박정환-최정, 신진서-오유진 페어가 세계 최강 페어에 도전한다.
최고의 '바둑 혼성 복식조'를 가리는 '세계 페어바둑 최강위전 2018'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의 세루리안타워 도큐 호텔에서 열린다.
페어(pair) 바둑은 남녀가 혼성으로 짝을 이뤄 번갈아 두는 연기(連棋)로 두 선수의 호흡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번 대회는 한국 2페어, 일본 3페어, 중국 2페어, 대만 2페어 등 총 9페어가 출전해 도전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4개국의 8개 페어가 본선 토너먼트를 치른 뒤 '도전권'을 따낸 본선 우승자가 지난해 페어바둑 최강위 결정전(마스터스 매치)에서 세계챔피언에 등극한 중국의 커제-위즈잉 페어와 타이틀 매치를 벌이는 방식이다.
세계 최강의 기사들이 팀을 이루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박정환 9단-최정 9단과 신진서 9단-오유진 6단 페어, 중국에서는 천야오예 9단-루이 나이웨이 9단 페어, 주최국 일본에서는 이야마 유타 9단-가토 게이코 6단, 이치리키 료 8단-후지사와 리나 4단, 다카오 신지 9단-셰이민 6단 페어, 대만에서는 린쥔옌 7단-헤이자자 7단, 왕위안쥔 8단-양쯔쉔 2단 페어 등이 나서 추첨을 통해 토너먼트를 치른다.
19일 대진 추첨과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 본선 1회전, 본선 준결승을 치르고, 21일 본선 결승, 본선 3위 결정전에 이어 이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최강위 결정전을 펼친다.
우승 상금은 1천만 엔(약 1억 200만원), 준우승 상금은 7백만엔이다. 경기 룰은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1분 생각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을 적용한다.
한편 지난해 열린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2017'에서는 박정환-최정 페어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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