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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호가 금메달의 꿈을 안고 떠난다.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날아간다. 우선 선수들은 편안하게 결전지에 입성하게 됐다. 비즈니스석을 탄다. '대한항공 나비효과'였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계약서상 국제대회 출전 또는 개인적 여행시 좌석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러나 다른 팀들도 소속 선수들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해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를 택했다. 상황이 이렇게 흐르자 대한항공 측은 선수들의 좌석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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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본 경기는 2차 예선이다. 남자부는 각 조 1, 2위 12개팀이 2차 예선을 치러 4강 진출팀을 가려낸다. 그리고 단판으로 결정되는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아야 금메달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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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많이 끌어올렸다. 김호철호는 최근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 16개 팀 중 1승14패를 기록, 최하위에 처져 내년 시즌 VNL 출전이 좌절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주차별로 선수들이 자주 바뀌었다. 주전멤버가 고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력한 조직력을 보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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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호의 아시안게임 성적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다음달 9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컵 대회가 열린다. 좋은 분위기를 컵 대회까지 이어가야 한다. 지난 6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NL 4주차 때 흥행이 저조했던 남자배구 인기를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반전시켜야 한다. 김 감독과 선수들의 어깨가 무겁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