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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는 16일 인도네시아 분당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서 6대0 완승을 거뒀다. 황의조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공격력이 화끈했다. 수비도 든든했다. 김민재가 중심이 된 스리백은 흔들림이 없었다. 이번 대회의 핵심은 '공격적 전술'이었다. 수비가 뒷받침돼야 가능한 전술. 김민재는 바레인 공격수들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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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조의 스타트다. 김민재는 "생각보다 골이 많이 나왔고, 첫 스타트를 잘 끊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전 부족은 과제였다. 황현수 조유민 등과 한 번도 실전에서 발을 맞춘 적 없기 때문. 그러나 김민재는 "전술적으로 훈련 시간이 많이 않았는데, 선수들과 수비수들 끼리 미팅을 정말 많이 했다. 처음 10분은 우왕좌왕했는데 경기를 하면 할수록 잘 된 것 같다. 더 좋아질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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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김민재의 수비력과 패스는 압도적이었다. 그는 첫 소집에서 "23세 이하 대회에서 피지컬이나 나의 유리하 장점을 살리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번 한계를 느끼고, 부딪쳐 보고 싶다"고 했다. 철저한 준비 덕분이었을까. 김민재의 첫 경기는 완벽했다. 공격수들이 신나게 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줬다. 분명 아시안게임 무대는 김민재에게 다소 좁아 보였다.
반둥(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