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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차전 파키스탄을 47대16으로 완파한 남자대표팀은 자신감이 넘쳤다. 역시 파키스탄을 38대15로 꺾고 올라온 일본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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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시노 타츠키의 첫 슈팅을 골키퍼 이창우가 발로 막아냈다. 한국 윤기열의 슈팅이 불발된 직후 이어진 역습에서 일본 모토키 히로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일본 수비는 끈질겼다.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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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는 김동철 타임이었다. 19분56초, 20분35초, 22분17초 김동철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7-7, 8-8, 9-9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일본리그 토요타방직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김동철은 일본을 상대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냈다. 일본이 타임아웃을 불렀다. 타임아웃 직후 일본이 골키퍼를 바꾸며 변화를 꾀했다. 일본 요시노가 연속골을 밀어넣으며 11-9로 점수차를 벌렸지만 대한민국 캡틴 정의경이 연속골로 맞서며 11-11 동점을 이뤘고, 26분25초 기어이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12-11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휘슬 직전 일본 모토키에 9m 스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13-13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에만 김동철이 4골, 캡틴 정의경, 라이트윙 황도엽이 나란히 3골을 기록했다. 일본은 모토키가 5골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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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승리를 향한 한국과 일본의 혈투는 이어졌다.
그러나 일본의 추격 역시 끈질겼다. 7분을 남기고 22-24로 한국이 밀렸다. 타임아웃 직후 후반 23분42초, 박정규가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24-24, 19번째 동점을 이뤘다.
종료 2분을 남기고 한국이 25-26으로 밀리는 상황, 김동철의 7m 스로가 성공하며 종료 50초전 20번째 타이를 이뤘다. 일본의 마지막 7m 스로가 불발되며 결국 양팀은 26대26으로 비겼다. 1승1무,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조1위로 본선에 올랐다.
역대전적 28승 2무 2패, 최근 3경기 2승 1무로 우세했던 일본을 상대로 치열한 혈투끝에 비겼다. 한국은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B조에서 이란, 홍콩, 바레인 등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최강' 대한민국 남자핸드볼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1986,1990,1994,1998,2002,2010),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남자핸드볼은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자카르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