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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지만 야구계, 특히 프로 구단들의 관심은 크게 차이가 난다. 병역혜택이 있는 아시안게임과 세계야구선수권대회를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볼수는 없다. 하지만 대회 참가 팀들의 전력과 수준은 후자가 오히려 한수 위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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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수 감독은 19일 "오는 23일 최종엔트리 24명을 정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선수선발을 위해 프로팀들과 여러번 접촉했지만 죄다 난색을 표하고 있다. 1군과 2군을 오가는 젊은 프로 유망주 중심으로 팀을 꾸렸으면 하는 바람인데 어렵다. 전혀 관심들이 없다. 23세 이하 선수들은 한국야구의 미래다. 이번대회는 수준도 꽤 높다. 대표팀 경험이 선수들의 실력향상과 목적의식 고취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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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오는 10월 16일 콜롬비아로 출발한다. 국내 리그 일정이 아시안게임 때문에 뒤로 밀린 상태고, 순위다툼이 치열한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 선수선발 난색은 상위권팀, 하위권팀 가릴 것이 없다. 확대 엔트리때도 1군에 올리기 힘든 선수들조차 내줄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무조건 안된다고 딱 잘라말한다. 대단히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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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야구선수권대회는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가 2년마다 개최하는 중요 대회다. 2014년 대회는 21세 이하 대회였고, 2016년 부터 23세 이하로 연령을 상향조정했고,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프리미어12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다음으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많다. 이번 대회는 올해 WBSC 랭킹포인트 가운데 가장 많은 점수(690점)이 걸려 있다. 세계랭킹은 각종 세계 대회의 참가요건, 시드배정 등에 활용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