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을 믿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향해 감동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도 장관은 19일 오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했다. 축사 말미에 김학범호와 여자농구 단일팀의 뼈아픈 패배를 언급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U-23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1대2로 충격패했다. 여자농구는 "개회식 전에 있었던 남자축구 예선과 여자농구에서 우리선수들이 졌습니다. 승리할 때 패배할 때마다 선수들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평가를 받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온 선수들을 향한 문화체육 수장의 목소리는 따뜻했다. "여러분, 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일곱 가지 말이 있다고 합니다. '괜찮아요, 좋아요, 잘했어요, 훌륭해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이 일곱 가지 말이 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듣는 사람의 영혼을 편안하게 말하는 말하는 사람의 영혼을 건강하게 해주는 말입니다"라고 했다. "저는 이 말에 하나를 더 보태고 싶습니다. '당신을 믿어요'라는 말을." 일곱 가지 말에 '시인' 도 장관이 '천국' 하나를 더 얹었다.
"승리할 때 자만하지 않고, 패배했을 때 주저앉지 않을 당신을 믿습니다. 평상시처럼 해낼 당신을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제가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 결과를 기다릴 것입니다"라고 했다. "아마 감독, 코치들은 이 말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장관인 저는 이 말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을 믿습니다." 진심을 담은 장관님의 따뜻한 응원은 울림이 있었다. 코리아하우스 객석에선 뜨거운 공감의 박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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