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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양의지는 "훈련한 지 얼마 안돼 아직 투수들의 공을 직접 다 받아보지는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시즌을 치르며 타석에서 다 쳐봐서 괜찮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평소 상대하며 가장 치기 힘들었던 투수에 대해 대표팀 에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을 꼽았다. 양의지는 "타석에 서서 볼 때와, 포수로 공을 받을 때 느낌이 또 다르다. 공을 받아보며 '내가 이래서 못쳤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양의지가 이렇게 엄살을 부렸지만, 올시즌 상대 전적은 9타수5안타 타율 5할5푼6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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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까지 두산 주전 포수로 109경기를 뛰며 타율 3할6푼6리를 기록중이었다. 올해는 특히 폭염이 심해 포수로서 체력이 고갈될 수밖에 없는 상황. 4할 가까이 유지되던 타율이 떨어지고 타격왕 경쟁에서도 이정후(넥센 히어로즈·3할7푼8리)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다. 양의지는 대회를 앞두고 몸상태에 대해 "몸은 다 만들어졌다. 대회 본 경기까지 잘 쉬면 체력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로 "모든 투수가 가지고 있는 베스트 공을 던질 수 있게 도와주는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 만에 뭉친 팀이니, 투수 기량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방망이는 잘치는 타자들이 워낙 많지 않나. 내 역할을 수비"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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