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소총 정은혜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m 공기소총 세계랭킹 16위 정은혜는 2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레인지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 종목 결선에서 최종 248.6점을 기록해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은메달. 자신의 아시안게임 첫 메달이다.
정은혜는 하루 전 열리 10m 공기소총 혼성종목에 김현준과 짝을 이뤄 출전해 예선을 1위로 통과, 메달 가능성을 밝혔지만 결선을 4위로 마감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개인 결선에서는 초반 부진을 딛고 후반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4명을 남겨둔 상황 19번째 격발에서 9.3점을 쏴 탈락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20번째 사격에서 10.8점을 쏘며 기사회생했고, 이어진 상황 2발을 더 사격해 몽골 선수와 동점으로 2위가 돼 슛오프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슛오프 한 발에서 정은혜는 10.0점, 몽골 선수가 9.8점을 쏴 은메달을 확보했다.
마지막 2발이 남아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은 중국 선수가 2.3점의 큰 점수차로 정은혜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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