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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남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골든타임팀 천재해커 진서율(김우석)에게 테러를 가한 것. 언제든 골든타임팀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였다. 그리고 가면남은 CCTV에 찍힌 듯한 사진을 남겨놨다. 이는 도강우가 단서를 모아놓는 수첩에 있는 사진과 일치했는데, 사진 속 남성은 도강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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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면남은 도강우의 과거를 알고 있는 듯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인간 해충들을 없애기 위해 모였다"는 '닥터 파브로'란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그는 곽민수 살해 현장을 재빠르게 알아낸 강권주에게 이상함을 느끼고 청력 수준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이어 "도강우 팀장님. 난 당신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알고 있는데 나한테 자꾸 이러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이제 정말 아프게 해줄게. 기다려요"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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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뒤로 드러난 권율의 얼굴은 소름 그 자체였다. 세상 선하게 보였던 그가 사실은 사람에 대한, 특히 경찰에 대한 적개심으로 똘똘 뭉친 절대 악인이었다는 사실은 시청자를 전율케 하기 충분했다. 또 선한 얼굴이 순식간에 차갑게 돌변하며 음산한 기운을 뿜어내는 권율의 연기는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권율은 앞서 tvN '싸우자 귀신아'에서도 반전 살인마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는 그때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캐릭터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와 같은 권율의 반전에 시청자는 환호했다. 시즌1의 피날레를 강력하게 장식했던 모태구(김재욱)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이었다는 평이다. 심지어는 권율이라는 걸 알고 봤는데도 소름이 쫙 돋았고, 덕분에 악몽까지 꿨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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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보이스2'는 미스터리에 감춰진 이진욱의 과거, 그리고 가면남 권율과 골든타임팀의 싸움을 그리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권율이 모태구를 넘는 활약으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