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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마루 3위, 도마 2위, 세계선수권 도마 3위에 빛나는 김한솔은 20일 단체전 예선 겸 개인 종목별 마루 예선에서 14.200점을 받아 전체 3위로 결선에 올랐다. "첫 종목인 마루에서 첫 단추를 잘 끼우면 도마도 잘 풀릴 것"이라며 마루 종목의 중요성, 멀티 메달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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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도마의 신' 여홍철 경희대 교수(애틀란타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의 딸, 여서정은 첫 아시안게임에서 당찬 연기를 펼치며 도마 1위로 결선에 올랐다. 21일 예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450점을 받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도마 선수들이 사랑하는 '여1' '여2' 기술을 보유한 아버지 여홍철 교수처럼 여서정도 16세의 어린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딴 난도 6.2의 '여서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카르타아시안게임과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준비한 비장의 신기술이다. 도마를 앞으로 짚고 뛰어 공중에서 한 바퀴반(540도) 비트는 기존 기술(난도 5.8점)에서 반바퀴를 더했다. 2바퀴(720도)를 비트는 난도 6.2점의 '신기술'을 선발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대한체조협회는 영상을 국제체조연맹(FIG)에 보내 미리 난도 6.20점을 부여받았다. '실전에서 성공적으로 도마를 수행할 경우 해당선수의 이름을 딴 기술명이 붙여질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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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이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착지에 성공할 경우, 1994년 히로시마 대회, 1998년 방콕 대회에서 도마 종목을 2연패한 '레전드' 아버지 여홍철에 이어 20년만에 부녀 금메달의 역사를 쓰게 된다. 도마 종목의 첫 스타트를 잘 끊는다면 마루, 평균대에서도 멀티 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다. '체조남매'가 날아오를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자카르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