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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잔은 형을 불러 여행 마지막날에는 "내가 조카들과 놀아줄테니 형수와 두분의 시간을 가져라. 애들 낳고 나서 둘만 놀러 간 적 없잖아"라고 배려했다. 어노즈는 "우린 아주 어릴때 결혼했다. 데이트 같은걸 딱히 해본적이 없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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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데이트를 시작하자 어색함이 두 사람을 엄습했고, 어노즈는 "우리 몇년에 결혼했냐"는 아내의 매서운 질문공세에 직면했다. 어노즈는 "3월에 했잖아"라며 웃음으로 넘기려했지만, 리나는 "몇년도냐고, 결혼기념일에 선물도 안주는 사람이 기억하겠어?"라며 살짝 투덜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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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노즈와 리나는 크루즈 여행은 물론 뷔페를 즐기고, 함께 스티커사진을 찍으며 알콩달콩 서울 데이트를 즐겼다. 리나는 "정말 서프라이즈였다. 이런 모습도 있는 남자였냐, 생각도 못했다"며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어색함이 완전히 풀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손하트를 보내는가 하면 다정하게 손깍지를 낀 채 한강공원을 산책하며 신혼 같은 달콤함을 만끽했다.
이어 수잔은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장학금 받고 다닐 거다. 무역과 IT를 전공할 것"이라는 엘리자의 말에 향후 대학 생활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상담해줬다. 수잔은 "네팔엔 대학교가 별로 없다. 몇년전에 엘리자에게 한국 유학을 제안했었다"면서 조카들과 대학 탐방에 나섰다
엘리자는 한국 대학교의 웅장한 정문부터 도서관, 각종 건물까지 캠퍼스 곳곳을 돌아보며 신기함과 기쁨을 드러냈고, 수잔은 뿌듯한 기쁨을 맛봤다.
한편 이번 여행의 호스트 수잔은 갑작스런 부친상을 겪으며 미처 스튜디오 녹화를 마치지 못한채 고국으로 돌아가야했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호스트 수잔이 부친상으로 귀국함에 따라 4화는 스튜디오 녹화 없이 방송된다"고 밝혔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