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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지막날 24일 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아쿠아틱센터,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은 '해피엔딩'에 성공했다. 개인혼영 200m, '인어공주' 김서영(24·경북도청)이 일본 최강자 오하시 유이를 누르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5월 취임한 김지용 신임 대한수영연맹회장이 관중석에서 선수단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김서영의 쾌거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뜨겁게 환호했다. 짜릿한 금메달로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신임 '회장님'의 첫 국제대회에서 값진 금메달이 나왔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박태환이 없는 이번 대회, 남녀 수영을 통틀어 처음이자 마지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서영이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연속 노골드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살려냈다.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3관왕(배영 100m, 200m, 개인혼영 200m)에 빛나는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이후 36년만의 개인혼영 200m 금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 평영 200m 정다래 이후 8년만의 여자 수영 금메달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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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체사진, 신세대 국가대표 수영대표팀은 재기발랄했다. 전세계적인 '인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토트넘 공격수 델레 알리의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긴 손가락을 지닌 유연한 수영선수들이 한쪽눈을 동그랗게 가리는 대세 세리머니로 자카르타의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자카르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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