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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은산(김갑수)은 고애신(김태리)에게 유진 초이(이병헌)를 죽이라 명했다. 고애신은 "그가 지금 여기로 오고 있다면 그것은 도공 황은산을 해치러 오는 것이 아니라 지키러 오는 것이라 나는 믿는다. 그자의 걸음은 언제나 선이었다. 그것이 내가 여기 있는 이유다"라며 총을 들고 자신의 위치에서 총구를 겨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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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진심에 황은산은 죽이지 않았다. 유진 초이는 "오래 사십시오. 다시는 못 볼 듯 하니"라는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고애신은 유진 초이가 보여 준 사진에서 본 김용주를 기억했고, 황은산에게 부모님을 죽인 원수임을 알게 됐다. 또한 유진 초이는 김용주에게서 "내가 안죽였다. 난 밀고만 했다. 죽인 건 이완익(김의성)이다"라고 고애신 부모의 원수가 이완익임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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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초이는 선교사 요셉의 명예를 회복하고 장례를 치뤘다. 조선도 미국도 어느쪽도 아닌 외로운 이방인 유진 초이를 향해 고애신은 "내쪽으로 걸으시오"라고 손을 뻗었고, 유진 초이는 그녀의 손을 잡고 자신의 품으로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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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성(변요한)은 "신문사를 차릴가 한다"라며 자신의 계획을 유진 초이와 구동매에게 이야기 했다. 구동매를 살리기 위해 유진 초이, 김희성 모두가 애를 썼고, 세 사람은 경계심을 풀고 우정을 쌓았다. 술값을 두고 아옹다옹 하며 세 사람은 벚꽃아래 낭만을 즐겼다.
이정문은 유진 초이에게 다시 무관학교 교장 자리를 제안했다. "이완익이 외무대신 자리에 앉았으니 그를 대적할 조선의 편을 들 미국인이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유진 초이는 어머니의 유언을 지키고 싶어 "산을 달라"고 제안했다.
고애신은 김희성의 집안에서 '납채서'가 온다는 소식에 "혼인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할아버지 고사홍(이호재)에게 "혼자 살겠다. 다 버려야 한다면 버리겠다. 이방인으로 살겠다"라며 "마음에 품은 다른이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납채서를 직접 품은 김희성은 마당에 무릎을 꿇은 고애신 옆에 나란히 꿇었다. 고애신은 "마음에 품은 다른이가 있다. 그에게 내 모든걸 걸었다. 돌이킬 수 없고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김희성은 "난 방금 아주 나쁜 마음을 먹었다"고 이야기해 긴장감을 높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