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중인 야구대표팀이 타선으로 결승행의 꿈에 불씨를 지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7일 자카르타 GBK야구장에서 열린 개최국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15대0으로 5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대만전 패배(1대2)의 충격을 딛고 다시 앞으로 전진할 기운을 얻었다.
경기 전 악재가 있었다. 마무리 정우람과 주전 유격수 김하성, 백업 오지환이 장염과 고열로 선수촌 의무실에서 링거를 맞는 바람에 야구장에 오지 못했다. 그러나 전날 침묵으로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던 타자들은 이 악재에 아랑곳없이 터졌다. 1회 1점을 가볍게 뽑은 뒤 2회에 4점을 보탰다.
이어 3회말에도 황재균의 스리런 홈런 등을 앞세워 11-0으로 크게 앞서 콜드게임 승리에 다가섰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 5회 15점 이상, 7회 10점 이상이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한국 타자들은 한 수 아래의 인도네시아 투수진을 마음껏 농락했다. 4회말 2사 후 황재균이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다시 13-0. 이어 5회말 1사 2, 3루에서 이재원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15대0 콜드게임 조건을 충족했다.
이날 한국은 1승 말고도 타선이 되살아났다는 의미를 가진다. 리드오프 이정후는 2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으로 변함없이 선봉 역할을 잘 했다. 무엇보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던 황재균이 폭발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황재균은 대표팀 주전 3루수인데, 이날은 유격수로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2011년 이후 7년 만의 유격수 선발 출장이었다.
하지만 황재균은 낯선 수비 상황에서도 베테랑 답게 안정적인 캐치와 송구 능력을 보였다. 여기에 3회와 4회에 연타석 홈런을 치며 잠시나마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던 기량을 과시했다. 황재균이 하위타선에서 이렇게 터져주면 한국은 대량득점을 내기 쉽다. 이날 인도네시아전이 대표적이다.
대만전 1패를 당했지만, 한국에는 여전히 결승 진출 확률이 남아있다. 슈퍼라운드에서 2승을 거두면 가능성이 있다. 대만까지 여기서 2승을 따내면 100% 한국과 대만의 결승 리턴매치가 생긴다. 다만, 이번대회 슈퍼라운드 규정상 한국이 2승을 거둬도 만약 대만이 일본에 지면, 자칫 결승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마지막 까지 최선은 다 해봐야 한다. 그런 면에서 남은 예선 마지막 경기인 홍콩전(28일) 때도 타선이 최대한 감각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인도네시아전이 좋은 본보기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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