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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연출 강민경, 지병헌) 9, 10회 분에서 필립(박시후)은 믿었던 을순(송지효)에 대한 배신감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믿었던 사람을 끝까지 믿고자 스스로 다독이며 위로하는 속정 깊은 우주 대스타 유필립 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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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차 안에 떨어진 목걸이를 을순이 가져간 탓에 필립은 얼마 못가 타이어가 펑크가 나는 악재를 겪었던 터. 차를 고치러 간 공업사에서 윤아와 만난 필립은 윤아로부터 을순이 모든 일을 꾸몄다는 사실을 듣고, 참을 수 없는 충격과 배신감에 소속사 대표에게 '귀,신의 사랑'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그러나 진짜냐고 되묻는 대표의 말에 순간 미운 정 고운 정이 든 을순과의 일들이 스쳐가면서, 강하게 출연 거부를 이어가지 못했던 상태. 더욱이 순간 고장 난 차를 살피던 필립은 당일 차에 있던 블랙박스가 없어졌다는 것을 파악, 지금까지 일어난 악재들이 동일한 인물의 소행임을 알아차렸다. 이어 매니저에게 경광호텔 CCTV를 확인해 보라고 하는데 이어, 직접 호텔로 찾아가 조사에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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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집으로 돌아온 필립은 혼자말로 "뭐가 이렇게 당당해?" 하다가 "잘못한 게 정말 없으니까 당당하겠지!" 하다가 또 울분에 "아니, 잘못한 게 없는데 왜 말을 안 하냐고! 안 그래!"라고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는 등 을순을 믿고 싶은 마음을 은연중에 내비쳤다. 예기치 못한 깊은 배신감으로 인해 일렁이다가도, 간절히 믿고 싶은 마음을 이어가는 유필립의 진심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따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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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또 한 번 필립의 악재가 예고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피범벅이 된 타일 바닥과 사건 때마다 등장하는 인물이 어딘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꿈을 꾼 을순이 필립에게 달려와 다짜고짜 "위험해요"라고 하는 순간, 경찰차가 와 을순을 데려가려 했고, 이때 필립이 반사적으로 을순의 손을 잡고 처연하게 "가.. 가지 말아요."라고 하는 장면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KBS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