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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에게 호감이 생긴 뒤로 직진밖에 몰랐던 진국. 좋아하는 마음만 앞서고 상대가 원하는 건 무엇이지, 어떤 단계를 밟아나가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연애 초보의 서투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진국의 변함없는 진심은 누구보다 단단했기 때문에 상아에게도 통하게 됐다. 실은 부사장이 아니었다는 상아의 고백에도, "저는요, 정말로 그런 거 상관없어요. 애초에 처음부터 전 그냥 윤상아라는 사람이 좋았을 뿐이니까요"라고 말했던 진국은 상아의 사기혐의를 벗겨주고, 쥬얼리 디자이너로 돌아갈 방법도 함께 고민했다. 그리고 민낯을 보여주기 싫어하는 상아의 성격까지 완벽하게 파악, 자신만의 방법으로 상아를 대하며 점차 연애 고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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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속도는 느리지만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진국과 상아. 연애 바보들의 귀여운 성장기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에 오롯이 담아낸 배우 이지훈과 고원희가 있기에 가능했다. 밉지 않고 진솔한 캐릭터들에 완벽하게 몰입한 이지훈과 고원희, 두 배우의 연기력에 시청자들이 변호사 왕자님과 상데렐라 커플의 달달한 로맨스를 더욱 응원하게 된 것.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냈던 프러포즈가 실패한 가운데, 진국과 상아의 서툴지만 귀여운 로맨스와 성장이 마지막까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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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