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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초반 팽팽한 흐름이 있었을 뿐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10번, 에이스 김연경이 팀내 최다 18득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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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인도네시아의 8강전에 대한 인도네시아 국민, 자카르타 시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GBK 스타디움 인근 대형 광장에서는 표를 구하지 못한 자카르타 시민 200여 명이 모여 한국-인도네시아의 8강전을 대형 스크린 중계로 단체 관람했다. 지나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춰세우고 인도네시아의 4강행을 염원했다. '코레아'라는 단어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마지막 3세트 인도네시아의 뒷심을 기대하며 시민들이 응원전을 이어갔다. 인도네시아가 3세트 15-11에서 15-12, 한 포인트를 추격하자 뜨거운 함성이 GBK에 울려퍼졌다. 17-12로 5점까지 달아난 점수가 한때 20-17, 3점차로 쫓기자 홈 팬들의 기대에 찬 환호성이 점점 커졌다. 그러나 막판 김연경과 양효진의 스파이크, 서브포인트가 잇달아 작렬하며 패배가 확실해지자 광장에는 고요한 침묵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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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