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난 8월 26일(현지시각) 복합 쇼핑몰 잭슨빌 랜딩 내 시카고 피자 GLHF(Good Luck Have Fun) 게임 바에서는 'NFL 매든 19' 전국 대회 지역 예선이 열렸다. 승자는 상금 5천 달러(약 557만 원)와 함께 오는 10월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리는 상금 12만 5천 달러(약 1억4천만 원) 규모 전국 대회에 진출할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Advertisement
수사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메릴랜드(Maryland)주 볼티모어(Baltimore) 출신 24살 데이비드 카츠(David Katz)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다. '2017 버펄로 빌 NFL 매든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1만 달러(약 1,114만 원)를 획득했는데, 올해 대회에서는 경기에 패배해 상위 대회 진출 자격을 획득하지 못했다.
Advertisement
사건 발생 후 EA는 공식 SNS를 통해 희생자에 애도를 표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도 '오버워치 리그' 공식 SNS에서 슬픔을 전했고 유명 스트리머 닌자(Ninja), 프라블럼라잇(ProblemWright)과 미국 프로팀 클라우드 나인(Cloud9), 에코 폭스(Echo Fox) 등 게임 업계와 e스포츠 인사들도 애도를 표했다.
Advertisement
해당 영상은 사람이 총, 칼에 맞아 죽거나 살인마가 살인을 저지르는 등 게임 속 잔인한 장면을 편집한 영상이다. 영상 공개 직후 백악관은 ESA(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 ESRB(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 제니맥스(베데스다 모회사) 미디어,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등 미국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관계자들과 회담을 진행했다.
올해 들어 플로리다주에서만 두 번이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첫 번째 사건 후 백악관은 의도적으로 '게임의 폭력성'을 언급하며 총격 사건과 연관 지었고, 두 번째 사건은 게임 대회 도중 발생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가 '게임 규제'를 가시화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본인 생각을 SNS를 통해 드러내곤 했는데, 이번 총격 사건 후에는 어떤 의견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올해 초 발생한 총격 사건 후 '학교 교사, 교직원 전원 총기 무장'을 해법으로 제시해 미국 총기협회(National Rifle Association, NRA)에 굴복했다는 질타를 받았던 만큼, 이번 사건이 '게임 규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