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13년된 오래된 상권에서도 '청년구단'은 가장 인파가 뜸한 중고책 타운을 지나 한복-원단 시장 옆에 붙어있었다. 백종원은 "기획부터 잘못됐다. 전국의 청년몰 중 최악의 위치"라며 혀를 찼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Advertisement
백종원은 6가게 중 먼저 '100% 국산 쇠고기패티'를 자신하는 햄버거부터 맛봤다. 하지만 백종원은 냄새 나는 고기와 덜 익츤 치킨에 의구심을 드러내며 "어쩌다 왔다가도 다신 안 올 집"이라고 혹평했다.
Advertisement
경력 17년의 초밥집은 더 심했다. '초밥대통령'을 자부하는 초밥집 사장님은 사장님 모두의 안방마님이란 설명처럼 여유로웠다. 하지만 알탕은 뚝배기째 미리 준비한 요리에 수돗물을 부어나온 조잡한 것이었고, 그나마도 얼린 알을 녹인다며 그 위에 손을 닦는가 하면 손님 먹을 알탕에 수저를 두번이나 집어넣었다.
Advertisement
위생상태는 더더욱 최악이었다. 손닦는 물은 언제 씻었는지 모르게 단무지와 초생강이 남았고, 심지어 고춧가루 뜨는 숟가락은 닦은지 한달된 물건이었다. 냉동실 안에도 입을 여미지 않은 재료 봉투들이 가득했다.
안주인 김치전은 맛이 없고, 수육은 냄새가 심해 넣자마자 퉤 하고 뱉어냈다. 김성주와 조보아도 버티지 못하고 뱉을 만큼 심하게 냄새가 났다. 백종원은 "삶은지 오래된 수육이다. 국끓여도 못먹을 요리"라고 분노했다.
대전 중앙시장 청년몰의 첫 3집은 요리 솜씨도, 재료 및 준비 상태도, 위생도 모두 '0점' 그 자체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