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전북 현대와 2위 경남FC의 시즌 세번째 맞대결이 벌어진다. 올해 두번 싸워 1승1패. 이번 싸움은 스플릿 전 마지막 충돌이다.
전북과 경남이 9월 2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1부) 27라운드에서 대결한다.
전북은 지난 4월 11일 경남 원정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경남은 8월 5일 전북 원정에서 1대0 승리로 패배를 되갚아 주었다. 경남은 탄탄한 수비로 버틴 후 역습 상황서 쿠니모토의 결승골로 전북을 물리쳤다. 전북은 공격을 주도하고도 골 결정력이 떨어져 고전했다.
26라운드까지 치른 30일 현재, 선두 전북은 승점 60점으로 2위 경남(승점 49) 보다 승점 11점 앞서 있다. 이번 대결서 전북이 승리할 경우 승점은 14점까지 크게 벌어진다. 반대로 경남이 승리하면 전북과의 승점차는 8점으로 준다.
이번 대결의 포인트는 전력 누수다. 경남은 주득점원 말컹(21골)이 전북전까지 못 나온다. 말컹은 지난 강원전 퇴장으로 두 경기에 못 나온다. 말컹의 결장은 경남의 공격력과 득점력 약화로 이어진다. 말컹이 빠진 경남은 수원 삼성전(0대1)서 졌다. 말컹이 없는 경남은 네게바, 쿠니모토, 파울링요, 김효기 등에게 기대를 걸겠지만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기는 어렵다.
말컹의 부재는 전북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큰 위험요소가 사라진 셈이다. 장신의 말컹(1m96)은 공중전과 문전에서 위협적이다.
그러나 전북 역시 전력 누수가 제법 된다. 공격수 이동국, 중앙 수비수 이재성 그리고 사령탑 최강희 감독까지 총 3명이 결장한다. 이동국은 누적경고, 이재성과 최강희 감독은 지난 상주전 퇴장으로 경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시즌 10골을 기록중인 이동국의 결장은 전북에 큰 악재다. 중앙 수비수 이재성 결장은 수비 옵션을 하나 잃어버린 것과 같다.
전북은 29일 수원 삼성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홈 1차전서 0대3 완패를 당했다. 전북은 치명타를 맞았다. 원정 2차전이 남았지만 뒤집기가 결코 만만치 않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빠른 팀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전북은 최근 수비라인이 흔들리고 있다. 상주전에서 이재성이 퇴장을 당하면서 2실점 해 비겼다. 포항전(8월15일)에선 5실점했다.
전북은 중앙 수비수 홍정호(무릎 발가락)까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최보경은 잦은 경기 출전으로 피로가 쌓인 상황이다. 김민재는 아시안게임에 대표로 참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남-전북전은 골결정력 싸움에서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3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 있는 울산 현대(3위)는 2일 인천 유나이티드(12위) 원정에서 연승을 노린다. 3연패의 FC서울과 2연패의 강원FC는 1일 춘천에서 맞대결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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