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결승전, 잠재력 볼 수 있는 기회다."
일본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주장 미요시 코지가 한국과의 결승전을 기대했다.
한국과 일본은 9월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운명의 한-일전이 결승 무대에서 열린다. 두 팀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 모두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일본 주장 미요시는 "아시안게임에서 빡빡한 일정을 치러왔다. 한국과 가장 큰 무대에서 만났다. 최고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우승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한 포석이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에 0대1로 패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너먼트를 치르면서 조직력을 갖췄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제 상대는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한국. 미요시는 "우리 팀은 21세 이하 선수들이 왔다. 한국은 와일드카드 선수들이 있다. 우리에게 결승전은 큰 기회다.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즐기고 도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미요시는 "일본과 한국 두 팀이 큰 경기에서 만나서 특별하다. 그래서 기쁘다. 우리는 조별리그부터 경기를 치러왔다. 다른 경기들과 똑같다. 변하는 건 없다. 결승전을 위해 준비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보고르(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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