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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3일 일본 게임사 캐러애니(キャラアニ)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랑그릿사' 시리즈 신작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신작은 1991년 출시된 '랑그릿사 1'과 1994년 출시된 '랑그릿사 2'를 리메이크한 '랑그릿사 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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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 성우진은 최근 인기 있는 성우들로 교체했고 그래픽을 바꾸면서 삽화가도 변경했다. 바뀐 삽화가는 어드벤처 게임 '이 세상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 ~YU-NO~(この世の果てで?を唄う少女~YU-NO~)' 리메이크 버전을 작업한 나기 료(?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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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시하라 사토시는 메사이어(MASAYA, メサイヤ) 로봇 액션 게임 '중장기병 발켄(重?機兵ヴァルケン)', 푸가 시스템(Fuga System) '아마란스(Amaranth, アマランス)' 시리즈, 아틀러스(ATLUS) '그로우랜서(グロ?ランサ?, Growlanser)' 시리즈 등 다양한 게임과 '시끌별 녀석들', '북두의 권', '아키라(AKIRA)' 등 여러 애니메이션 원화 담당으로 30년 이상 활동하면서 독특한 화풍을 유지해 온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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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사이에서 삽화 논란이 발생한 후 캐러애니는 8월 29일 신작 발표회를 열고 '랑그릿사 1&2' 발매일을 2019년 2월 7일로, 발매 기종을 소니 PS4, 닌텐도 스위치로 발표하면서 초회 특전 및 DLC인 '클래식 모드'를 공개했다. '클래식 모드'는 게임 내 음악과 삽화를 원작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드로, 유저가 직접 우루시하라 사토시가 그린 삽화와 나기 료가 그린 삽화를 선택할 수 있다.
이처럼 '랑그릿사 1&2'는 유저들이 바라는 리메이크를 했지만, 유저가 원하는 삽화를 DLC로 내놓는 정책으로 비난받고 있다. 게임 정식 출시 후 DLC로 나올 '클래식 모드' 가격이 얼마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게임 퀄리티가 확실히 바뀌는 DLC를 일부러 판매하는 정책은 유저에게 눈총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1990년대 RPG 유저라면 한 번쯤 플레이 해봤을 '랑그릿사' 시리즈가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은 많은 유저들을 설레게 만들었다"며 "그러나 원작과 다른 삽화에 실망한 유저들에게 DLC로 기존 삽화를 판매하는 정책은 유저들로부터 'DLC 상술'이라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