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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고 설레게 만들고 있는 신혜선(우서리 역)-양세종(공우진 역)-안효섭(유찬 역)이 직접 선정한 명장면들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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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이 뽑은 명장면은 극중 서리-우진의 인생을 뒤바꿔 놓은 1회 버스 사고 신이다. 열일곱 소녀 서리는 13년간의 코마 상태에 빠졌으며, 열일곱 소년 우진은 자신의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려요"라는 말 때문에 짝사랑 하던 서리가 죽었다고 착각해 그 트라우마로 세상을 차단한 채 살아오게 된 계기되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신혜선은 "서리와 우진 관계의 서막을 알리는 장면"이라면서, "슬픈 사고 장면이지만, 13년이 지나도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져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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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세종 : 1회 13년만에 깨어나 암담한 서리의 눈물 & 6회 서리를 즉석 떡볶이로 위로하는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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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세종은 6회 중 찬이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 서리에게 즉석 떡볶이로 위로를 전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그는 "다정하고 은근히 속 깊은 찬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났던 장면이 아닐까"라더니, "힘들어 하는 서리를 서툴게 라도 위로하고 싶어하는 찬과 그런 찬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는 서리의 착한 마음이 참 순수하게 느껴졌다. 즉석 떡볶이로 통했던 서리와 찬의 케미도 돋보였다"면서 삼촌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서리에 대한 열혈 사랑을 드러내며 '키다리 연하남' 면모를 뽐내고 있는 안효섭이 뽑은 명장면은 11회 찬이 운동 간다는 핑계로 서리를 회사까지 자전거로 데려다 주는 장면이다. 안효섭은 "찬이 서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찬만의 방식으로 표현된 것 같아서 예뻐 보였다"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을 정도로 즐겁게 촬영했고, 방송도 웃으면서 본 장면이기에 명장면으로 꼽고 싶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안효섭은 13회 찬이 빗속에서 홀로 조정하는 모습을 명장면으로 선정했다. 안효섭은 "처음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달아 가는 방법이 유찬답다고 느꼈다. 조정 밖에 모르던 찬이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갖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뚜렷하게 보이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그는 "어쩌면 찬이 감정에 제일 충실하고 순수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면서 유찬 캐릭터에 대한 응원을 보내 미소를 자아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로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