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PO]침묵하던 4번의 위력, 박병호 9회초 동점 투런 폭발

by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플레이오프(PO) 5차전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넥센 박병호가 9회 동점 투런 홈런을 날렸다. 환호하고 있는 박병호.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11.02/
Advertisement
플레이오프 기간 내내 1할에도 못 미치는 타격 슬럼프로 고전하던 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본색을 드러냈다.

Advertisement
박병호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7-9로 뒤지던 9회초 2사 2루에서 기적같은 동점 투런포를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홈런 덕분에 넥센은 9회초에 무려 5점을 뽑는 뒷심을 발휘해 4-9로 뒤지던 경기를 동점으로 돌려놨다.

박병호는 4차전까지 타율이 고작 7푼1리(14타수 1안타)에 그쳤다. 4번 타자의 막중한 책임감에 스스로 눌린 듯 했다. '국민타자'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6회까지 세 타석에서 삼진 2개에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8회초 좌전안타를 치며 서서히 시동을 걸었다.

Advertisement
이어 7-9로 뒤진 9회초 타석에서 드디어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패배로 끝날 수 있는 2사였다. SK는 박병호를 상대하기 위해 마무리투수 신재웅을 투입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볼카운트 2B2S에서 바깥쪽 높은 직구(시속 145㎞)를 밀어쳐 우측 담장 뒤로 날렸다. 비거리 120m 짜리 동점 투런 포였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