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공주' 여서정(16·경기체고)이 시니어 첫해, 생애 첫 세계선수권에서 5위에 올랐다.
여서정은 2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제48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전체 8명의 파이널리스트 중 4위에 올랐다.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가능성을
리우올림픽 4관왕이자 이번 대회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사상 첫 4회 우승의 역사를 쓴 '미국 체조요정' 시몬 바일스가 8명 중 세번째로 나섰다. 1차시기 난도 6.00의 기술로 완벽한 착지를 선보이며 15.266점을 받았다. 2차시기 난도 5.80의 기술을 선보였다. 오른발이 한발 나갔지만 높이와 공중동작은 완벽했다. 15.466점, 1-2차 시기 평균 15.366점으로 압도적인 금메달을 예약했다.
멕시코 에이스 알렉사 모레노가 1차시기에서 14.600점, 2차시기에서 14.416점을 답았다. 1-2차시기 평균 14.508점으로 2위를 점했다. 여서정이 8명중 5번째로 포디움에 올랐다. 활짝 웃으며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1차 시기 난도 5.8의 기술을 시도해, 14.533점을 받았다. 착지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0.1점 감점이 있었다. 2차 시기 난도 5.40, 실시 8.533점을 기록하며 13.933점을 받았다. 1-2차 시기 평균 14.233점으로 중간순위 3위를 기록했다.
7번째 순서로 '예선 2위' 캐나다 에이스 샬런 올슨이 나섰다. 1차 시기, 난도 6.00의 기술을 선보였다. 실시에서 8.600점, 합계 14.600점을 받았다. 2차시기 난도 5.40의 기술, 깔끔한 착지를 선보이며 실시점수 9.033점으로 14.433점을 기록했다. 1-2차 시기 평균 14.516점으로 멕시코의 모레노를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라섰다. 마지막 8번째 '43세 우즈벡 철녀' 옥사나 추소비티나가 나섰다. 추소비티나는 1차 시기 난도 5.80를 시도해 실시 8.600점을 받으며 14.400점을 찍었다. 2차시기 난도 5.20의 안정적인 연기에 도전했다. 실시 9.000점을 받으며 14.200점을 기록했고, 1-2차 시기 14.300점으로 여서정보다 0.067점 앞서며 4위에 올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2년만에 여자 체조 금메달을 목에 건 열여섯살, 여서정은 시니어 첫해 세계선수권에서 결선에 오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방콕-히로시마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원조 도마의 신'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뒤를 이어 2년 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 삼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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