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한이문이 멋진 패자의 모습을 보였다.
한이문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50 밴텀급 경기에서 유재남에게 길로틴 초크로 패했다.
지난 8월 경기에서 이들은 이른바 '탭논란'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이문이 길로틴 초크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유재남의 몸을 손으로 치면서 탭을 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심판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보고 경기를 계속 진행시켰고, 결국 한이문이 전세를 역전해 서브미션 승을 했다.
경기후 유재남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결국 재대결이 성사됐고 이번에는 유재남이 승릴르 거머쥐었다. 2라운드 16초를 남기고 길로틴 초크를 성공하며 상대의 탭을 받아내 TKO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에서 패한 한이문은 "로드FC에서 나만큼 인기 있고, 나만큼 구설수에 오르고 흥행력 있는 선수 있으면 나와보라. 오늘 결과는 이렇게 됐지만, 다음에는 더 발전하는 한이문이 되겠다며 "나를 위해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로드FC경기를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말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전=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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