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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서 계속 탐색전을 벌이던 두 선수는 라운드 종료 30초를 앞두고 화끈한 난타전을 시작했다. 결국 이정영이 최무겸을 넘어뜨리고 파운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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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정영은 "내가 항상 최고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오늘 경기를 해보니 또 부족한 것이 보이더라"며 "(최)무겸이 형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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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배는 5경기로 치러진 무제한급 경기에서 후지타에게 1라운드 3분 5초만에 TKO패를 당했다. 호각세를 이루던 경기는 1라운드 종료 2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후지타가 최무배를 넘어뜨리면서 바뀌었다. 후지타는 최무배에게 파운딩을 퍼부으며 승기를 잡았다. 심판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고 결국 경기는 끝났다. 이들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서로를 안으며 베테랑에 대한 예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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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리턴매치는 경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심유리와 임소희는 2016년 3월 우슈 산타 종목의 국가대표 선발전 56kg급 결승에서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대결한 바 있다. 결과는 임소희의 승리. 임소희가 태극마크를 달았고 심유리는 패했다.
하지만 리턴매치에서 심유리가 승리하며 이들의 라이벌 관계가 더욱 주목받게 됐다. 두 파이터는 현재 MMA로 전향하며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심유리가 5전을 치러 3승 2패, 임소희는 3전을 치러 2승 1패인 상황이다. 임소희는 경기전 타격전을 예상했지만 심유리는 그라운드 경기를 하면서 임소희의 예측을 깨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들의 다음 대결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다.
대전=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