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스타디움(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아스널과 리버풀이 비겼다.
양 팀은 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작부터 뜨거웠던 경기
항상 다득점이 터지기로 유명한 두 팀의 경기는 역시 시작부터 뜨거웠다. 두 팀 모두 강하게 전방 압박을 시도했기 때문에 시작부터 빠른 템포로 공격이 진행되었다. 각각 오바메양, 라카제트, 살라, 마네 등 발이 빠른 선수들을 이용해 전방 높은 지역에서 볼을 빼앗아 내기 시작했다. 전반 3분만에 라카제트가 첫 슈팅으로 경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어 8분에는 살라가 내준 볼을 뒤따라오던 바이날둠이 팀의 첫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리버풀은 뒤공간&측면, 아스널은 짧은 패스
전반 15분, 므키타리안이 알리송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만들어낸 결정적인 헤딩 찬스를 시작으로 경기가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2분 뒤, 리버풀도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살라가 뒤 공간으로 넣어준 볼을 피르미누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골대를 맞고 나온 볼을 마네가 마무리하는 데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해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전반 초반이 지난 이후부터 리버풀은 뒤 공간과 측면을 적절히 활용하며 공격을 전개시켜 나갔다.
하지만 아스널 역시 가만있지 않았다. 중앙에서 짧은 원투패스가 살아나면서 위협적인 빌드업 시작되었다. 중앙에서 짧은 이대일 패스로 볼을 주고받은 뒤 사이드로 전개, 크로스를 통해 골을 노렸다. 27분에도 콜라시나츠의 크로스를 알리송이 쳐냈고, 이를 므키타리안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잡아냈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38분에는 후방에서 연결된 자카의 패스를 오바메양이 원터치로 돌려냈고, 라카제트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한 끝 차이로 골문을 빗겨나갔다. 바로 1분 뒤에는 무스타피의 헤딩 패스를 라카제트가 골로 연결시켰지만, 다시 한 번 오프사이드로 인해 무산되었다. 한편, 리버풀은 전반 45분 반다이크의 헤딩이 골대를 맞으며 또 다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은 0대0으로 마무리되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리버풀
후반이 되자, 클롭 감독은 살라를 좀 더 중앙에 배치시키는 변화를 주었다. 약간의 변형적인 4-2-3-1 형태로 살라가 원 톱, 피르미누가 공격형 미드필더, 밀너가 오른쪽 윙에 위치하는 형태였다. 과감한 포메이션 변화는 결국 선제골을 불러왔다. 후반 16분, 로버트슨이 뒤로 뛰어 들어가는 마네에게 볼을 전달했고, 마네는 이를 지체없이 크로스로 연결했다. 골키퍼 레노가 쳐 낸 볼은 뒤따라 들어오던 밀너에게 연결됐고, 이 슈팅은 골문을 갈랐다. 리버풀 팬들은 격정적으로 환호하며 선제골을 반겼고, 아스널 팬들은 기죽지 말라는 듯이 모두 일어나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에 화답이라도 하듯 아스널은 곧이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냈다. 18분 볼을 몰고 들어가던 토레이라가 센터서클 근처에서 노마크 상태로 슈팅을 연결했지만, 알리송에 선방에 막혔다.
#에메리 감독은 23분 첫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므키타리안을 빼고 이워비를 투입 시키며 좀 더 활발한 공격을 기대했다. 5분 뒤에는 오바메양을 빼고 램지까지 투입시키는 강수를 두었다.
오히려 후반 29분, 살라의 헤딩을 반다이크가 위협적인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라카제트의 동점골
후반 37분 아스널이 동점골을 넣었다. 이워비가 뒷공간으로 패스를 넣었다. 이를 라카제트가 잡아서 반대쪽 포스트 보고 잘 감아찼다. 골이었다.
이후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열기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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