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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35라운드 수원과의 원정경기서 이진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3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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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실낱희망'을 놓고 벌인 일전이었다. 경기 전까지 4위 수원(승점 49)과 5위 포항(승점 47)의 승점 차는 불과 2점. 3위 울산의 FA컵 우승을 가정할 때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은 4위까지 주어지기에 4위는 마지막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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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수원은 결정적인 허를 찔렸다. 28분 김도형이 수원 진영 좌중간에서 오른발로 감아올린 크로스가 반대쪽 골문에 꽂혔다. 수원 골키퍼 신화용이 문전에서 경합하던 선수들에 의해 중간 차단될 것으로 판단 미스를 했다가 타이밍을 놓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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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포항의 반격이 수위를 올리는 듯했지만 오래 가지 않았다. 포항의 간헐적인 역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원이 맹공이 이어졌다.
이게 불운의 전조였다. 31분 수원은 또 어이없이 실점했다. 문전 침투한 이진현이 달려나온 신화용 골키퍼를 제치며 문전으로 패스한 것이 골문 커버에 들어가던 박형진의 왼발에 걸렸다. 역동작에 걸려 어쩔 수 없이 발을 댄 것이었는데 이진현에게 노마크 어시스트가 되고 말았다.
이어 38분 김승대의 측면 크로스를 받은 이석현이 문전 쇄도하며 쐐기골을 터뜨리자 수원은 더이상 추격 의지를 살리지 못했다.
수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