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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선수권 남자도마 예선-결선을 통틀어 난도 6.0의 기술을 시도한 것은 리세광이 유일했다. 리세광의 기술은 '드라굴레스쿠 파이크(무릎 펴고 앞으로 몸 접어 2바퀴 공중 돌며 반바퀴 비틀기)'와 자신의 이름을 딴 '리세광(몸 굽혀 뒤 2바퀴 돌고 1바퀴 비틀기)'이다. 예선에서 착지 불안이 있었지만 압도적인 난도로 승부했다. 1-2차 시기 평균 14.966점(1차시기 14.900점, 2차 시기 15.033점),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양학선의 한체대 직속 후배로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마루 종목 금메달, 도마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한솔은 예선에서 1차시기 12.933점, 2차 시기 13.333점으로 평균 13.133점을 기록했다. 아쉬운 실수로 40명의 출전자 중 3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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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광의 호적수인 '대한민국 도마의 신' 양학선(26)의 부재가 아쉬웠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1년 도쿄-2013년 안트워프세계선수권,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지난 7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최종 선발전에서 부상을 딛고 돌아와 건재를 입증했지만 부상으로 인한 1차 선발전 불참으로 인해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10월 전국체전에서도 독보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따냈지만, 국가대표가 아닌 탓에 이번 세계선수권에 나설 수 없었다. 리세광이 나홀로 자신의 이름을 딴 최고난도 6.0의 기술을 시도하며 가볍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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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난닝세계선수권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5년 글래스고에서 2연패에 성공한 리세광이 도하에서 생애 세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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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