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징계 전력 손실이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벤투 감독은 기존 멤버들이 이번 소집 명단에서 대거 빠진 것에 대해 "여러명이 오지 못한 상황들이 발생했다. 이유는 각기 다르다. 손흥민은 구단과 합의된 게 있어 이번에 소집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선수가 요청했고 얘기해서 빼기로 했다. 그 빈 자리를 어떻게 대체할 지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재성의 경우 부상 이후 최근 소속팀에 복귀했다. 리스크 부담 때문에 소집하지 않았다. 장현수의 경우 다른 이유로 제외됐다. 장현수의 징계를 받아들여야 한다. 공정위원회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장현수는 경기력 면에서 전력 손실로 이어질 것이다. 전력 이해도 경험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안타깝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장현수에게 감사하다. 다시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실수에 대한 처벌은 받아야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있기를 빈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합의하면서 11월 A매치 차출을 하지 않기로 했다. 장현수는 최근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 징계를 받았다. 장현수는 병역 특례로 받은 봉사활동 실적을 부풀려 허위로 신고한 게 드러났다.
이청용(보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처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청용은 새 둥지 보훔에서 최근 연속 도움 행진으로 전성기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 구자철은 지난달 소집 명단에 올랐다가 병으로 제외됐다. 또 이유현(전남) 김정민(리퍼링) 나상호(광주)가 최초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기존 기성용 이승우 이재성 등이 이번 소집에서 빠졌다. 손흥민과 장현수도 소집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1월 A매치를 대비한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진에 황의조 석현준이, 미드필더진에 구자철 이청용 정우영 황희찬 문선민 남태희 황인범, 수비진은 김영권 김민재 홍 철 박주호 이 용 김문환 등이 주축을 이루게 됐다. 골키퍼는 기존의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가 그대로 뽑혔다.
벤투호는 11월에 호주 원정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A매치를 갖는다. 12일 소집되는 태극전사들은 바로 호주로 떠난다.
8월 대한축구협회와 계약한 벤투 감독은 9~10월 총 4차례 A매치에서 2승2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축구회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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