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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3대7로 패했다. 1차전 7대3으로 승리해 기세를 올린 SK는 4선발 문승원을 투입한 2차전까지 승리했다면, 우승까지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으나 상대 선발 세스 후랭코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고, 8회말 불펜 난조로 상대에 쐐기점을 준 게 뼈아팠다. 혼자 3타점을 모두 만들고 7회초 수비에서도 엄청난 캐치를 해낸 김강민의 활약이 돋보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다음은 경기 후 힐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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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발 세스 후랭코프가 훌륭한 피칭을 했다. 초반부터 컷패스트볼, 투심패스트볼 활용을 잘했다. 스피드도 빨랐고, 낮게 제구됐다. 선발 문승원의 피칭은 나쁘지 않았지만, 몰린 공 몇 개에 홈런 등 타격을 입었다. 김강민의 2타점 적시타가 좋았고, 윤희상도 불펜에서 훌륭한 투구를 했다. 8회 신재웅이 볼넷으로 상대 첫 타자를 출루시킨 게 아쉬웠다. 공격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 투수 로케이션이 좋으면 공략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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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를 충분히 넣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산체스의 등이 조금 안좋다고 해서 투입을 못시켰다.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으면 무리하게 투입시키지 않겠다. 3차전 메릴 켈리가 등판하기에 건너 뛰고, 4차전에는 준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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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대로 투입하는 것이다.
어제 1차전에서는 정영일을 마무리로 투입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마무리 투수를 선택할 것이다.
-선발로 복귀한 최 정도 고전했다.
최 정 외에도 고전한 타자들이 많았다. 후랭코프같은 훌륭한 투수를 상대하는 건 쉽지 않다. 최 정이 한국시리즈 남은 경기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8회 찬스에서 함덕주에게 약한 김동엽을 대타로 바꾸지 않았는데.
정의윤이나 나주환이 투입될 수 있었지만, 김동엽이 최근 스윙이 나쁘지 않았다. 계속 투수의 공을 봤던 김동엽이 더 유리할 거라고 판단했다.
-한국시리즈 수비가 굉장히 좋다.
수비는 걱정하지 않는다. 김강민이 정말 어려운 공을 잡아줬다. 1차전에서도 강승호가 훌륭한 수비를 해줬다. 실수가 나올 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는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