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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슬픔이란 감정이라고 할지라도 결을 다르게 그려내는 서현진의 섬세한 연기가 더욱 돋보인 한 회였다. 지난 방송에서 본 모습으로 엄마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아픔을 가득 찬 눈물로 그렸다면, 이번에는 마른 웃음 속에 눈물을 감춘 연기로 슬픔을 배가 시켰다. 엄마의 영상을 보며 그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애틋함이 묻어났고, 친구들의 위로에 괜찮은 척 넘기려 애쓰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더욱 진한 슬픔을 전했다. 이처럼 서현진의 절제된 내면 연기는 깊은 여운을 남기며 몰입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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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일주일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특별한 마법, 누군가와 인연을 맺는 것조차 힘든 날들, 사랑하는 엄마의 마지막도 온전히 지킬 수 없었던 억울한 상황까지 세계에게는 매 순간이 아픔의 연속이었다. 드디어 서로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 핑크빛 설렘이 다가오는가 했지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더욱 거센 폭풍이 몰려오는 가운데 남은 이야기 속 서현진이 또 어떤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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