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로또 판매권이 회수될 전망이다.
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GS25, CU, 씨스페이스 등 3개 편의점 법인의 온라인복권(로또) 판매권을 회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로또 법인판매점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논의한 바 있다. 사회 취약계층에 우선 혜택을 준다는 로또 복권의 기본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경기 여건 등을 고려해 당장 판매권을 회수하지는 않고 유예기간을 두는 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국 편의점 로또 단말기 2360여개 가운데 법인 계약분은 604개(8.7%)다. 편의점 법인이 판매권을 따낸 뒤 가맹점주와 로또 수수료를 나눠 갖는 구조다.
정부는 2004년부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족 세대주, 보훈보상대상자 등에게 로또 우선 판매권을 주고 있다.
편의점 3개 법인은 2002년 로또가 처음 도입됐을 당시 판매권을 확보해 로또 복권을 판매해왔다.
정부는 편의점 법인의 로또 판매권을 회수하되 경기 여건 등을 고려해 당장 회수하지는 않고 유예기간을 두는 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현재 로또복권은 전국 총 6909개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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