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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영희는 영화 '추격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을 통해 '고생 전문 배우'로 등극했다는 말에 "그런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데 난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정신 건강을 걱정하는 질문도 많이 받는다는 그는 "'웃기도 하네' 라는 말씀도 하신다. '행복하냐'고 묻기도 하시는데 걱정해주시는 말씀에 '나 그렇게 살지 않는다'라고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서영희는 작품 선정할 때 그런 점을 의식하게 되지는 않냐는 질문에 "현실만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작품을 굳이 피해간다거나 그렇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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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와 손나은은 이번 작품 '여곡성'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묻자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서 작품을 보고 많은 팁을 얻었다. 그리고 어렸을 때 많은 영화, TV 호러물을 접해서 그런지 어렵지는 않았다.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도 어렵지 않았다. 감정은 시어머니-며느리라는 많이 봐왔던 관계여서 굳이 찾지 않으려고 해도 느껴지는 감정이 있어서 쉽게 다가갔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손나은도 "이 작품 하면서 굉장히 여러 가지 감정이 많이 있어서 준비할 때는 머릿속으로 많이 생각했다. 근데 막상 현장 가니까 선배, 상대 배우들 연기하는 거 그대로 반응하게 됐다. 그게 더 좋고,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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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영희와 손나은은 미술이라는 뜻밖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학창시절 미술을 전공했다는 서영희는 "수능시험을 본 후 진로를 바꿨다. 더 행복해지고 싶어서, 후회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 연기를 선택했다"며 "그림이 아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력이 없었던 거 같다. 되지 않는 꿈을 쫓으려고 했던 거 같다. 그걸 선택했다면 굉장한 후회를 했거나 돌아돌아 다시 이 길로 왔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손나은도 "나도 선배님과 비슷한 경우다. 난 눈앞에 있는 기회를 선택했던 거 같다. 이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나중에 또 취미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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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