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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달콤한 가을은 이제 끝났다. 본격적인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플레이오프 일정이 끝난 후 현재 1군 선수단에게는 휴가가 주어졌다. 2군 선수단은 일본 가고시마에서 마무리 캠프를 차릴 예정이었지만, 포스트시즌이 생각보다 훨씬 길어지면서 일본 캠프를 취소하고 화성 2군 구장에서 훈련을 하게 됐다. 구단은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짧게 한숨 돌렸지만, 당장 검토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 가장 시급한 부분은 외국인 선수 재계약과 내부 FA(자유계약선수)다. 아직 정확한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해커, 제리 샌즈가 보여준 활약도를 감안해면 3명 모두 재계약 가능성이 있다. 구단은 만약의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외국인 선수 리스트도 이미 만들어놨다. 재계약을 기본 방침으로 협상 하되,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언제든 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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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같은 경우에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FA 선언을 검토했으나, 자격 요건에 1경기가 미달되면서 여러 진통 끝에 이번 겨울에 FA 자격을 얻는다. FA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는 구단의 특성과 김혜성 송성문 등 젊은 유망주 자원들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무리해서 잡을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현재 외부 시장도 만만치는 않다. 많은 팀들이 육성 기조로 돌아서면서 지갑을 닫고 있다. 현실적으로 3루수가 필요한 팀은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정도다. 롯데는 한동희 등 유망주들이 있고, 또 과거에 김민성을 트레이드로 보냈던 팀이기 때문에 부담이 따른다. LG도 '이번 겨울에는 FA 영입에 뛰어들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나 KIA 타이거즈 등 3루 보강 가능성이 있는 팀들도 FA 투자에 생각이 없거나, 아직 망설이고 있기 때문에 고민이 길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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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폰서십 교체와는 별개로 시즌 준비는 계속된다. 짧은 휴식을 마친 구단 수뇌부는 본격적인 2019시즌 구상에 돌입했다. 내부 FA 선수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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