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일정이 하루 밀렸다. 두산 베어스의 구상도 달라졌다.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우천 순연됐다. 이날 하루종일 비가 강하게 내리면서 경기 진행이 쉽지 않았고, 결국 오후 4시 우천 순연이 결정됐다. 4차전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당초 4차전 선발로 이영하를 예고했던 두산은 하루의 시간이 더 생기면서, 1차전 선발투수였던 조쉬 린드블럼을 9일 4차전 선발로 내세우게 됐다. 다만 4번타자 김재환이 우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경기 출전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현재 구상을 전했다.
-김재환의 몸 상태는.
손상이다. 내일 경기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 통증만 잡히면 무리해서라도 나가려고 하는데, 당일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아직은 통증이 있다. 괜찮다고 하더라도 연습때 치는거랑 경기에 뛰는 것은 다르다. 선수 본인과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통증만 잡히면 경기에 나가겠다고 한다.
-선발을 교체했는데, 이영하 활용은?
중간으로 쓴다.
-우천 순연이 됐는데.
결국 내일(4차전)을 이기는 팀에게 비가 좋은 것 아니겠나.(웃음)
-김재환의 빈 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일단 최주환을 계속 4번으로 갈 생각이다. 최주환에게 수비는 안맡기고 지명타자로 낼 계획이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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