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거꾸로 먹는 이동국(전북)이 K리그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동국은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36라운드 제주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출전했다.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원톱이었다. 지난 35라운드에서는 김신욱이 원톱 선발이었는데 체력을 비축한 이동국이 선발 명령을 받은 것이다.
이날 출전으로 이동국은 '살아있는 전설'임을 재확인했다. 개인 통산 502경기 출전으로 필드플레이어 역대 최다경기 출전 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김기동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501경기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골키퍼까지 포함하면 김병지(706경기)와 최은성(532경기)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한 이동국은 1998년 3월 21일 천안 일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21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통산 215골로 K리그 통산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올시즌 현재 13골로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동국은 이날 전반에만 슈팅 4개(유효 2개)로 전북의 총 11개 슈팅 가운데 가장 많은 시도를 하는 공격축구를 활발하게 이끌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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