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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5년 만에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눴던 온준영(서강준 분)과 영재. 하지만 '작은 테이블' 문을 열고 들어왔던 민세은(김윤혜 분)으로 인해 준영은 당황하고 말았다. 결국 세 사람은 마주하게 됐고, 준영은 영재에게 세은을 곧 결혼할 사람이라 소개했다. 영재는 준영과 세은에게 "두 사람 닮았다. 잘 어울린다. 축하드린다"고 인사했고, 세은은 "결혼식 꼭 와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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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은 포르투갈에서 최호철(민우혁 분)과의 결혼생활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귀여운 딸을 낳았고, 이솜은 일도하고 아이도 키우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딸을 잃게 됐다. 이때부터 영재의 불행은 시작됐다. 영재는 아이를 잃은 상실감에 호철과의 제대로 된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힘들었고, 결국 이혼까지 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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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에 컵라면을 든 채 서있는 영재를 향해 준영은 "또 인스턴트냐?"라고 걱정이 담긴 잔소리를 했다. 결국 준영은 음식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영재를 자신의 레스토랑으로 초대해 그녀의 입맛에 꼭 맞는 낙지볶음을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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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는 "아프다. 먹어도 아프고, 안 먹어도 아프다"라고 속으로 생각했고, 준영은 "먹어야 산다. 이제 아무도 너 안 도와준다. 그러니까 초라해지지 말고 곧게 서라"고 생각했다. 이어 영재는 "이 따뜻한 음식이 내게 마지막이고 너의 단호함이고 너의 매운 호통인걸 안다. 그래도 지금은 아프다. 아직은 아프고 싶고, 온전히 아픔만 느끼고 싶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