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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을지해이(김희선 분)는 마현철(정원중 분)의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을지해이의 몸을 한 장화사가 마현철과의 술 대작 중 발생한 사건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장화사(을지해이 몸, 김희선 분)가 깨어나 보니 마현철이 사망해 있었다. 을지해이는 긴급체포 영장이 나왔다는 것은 기산 회장(이경영)의 힘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그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기산을 만난 을지해이는 무릎을 꿇고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제 몸을 한 장화사가 한 일"이라며 "목격자 증언만 처리해주시면 영장을 기각 시킨 다음 아드님을 빼내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산은 "그래서 지금 자네는 누구인가. 을지해이였다가 장화사였다가. 지금은 을지해이? 아주 바빴겠어. 난 자네 손을 놨어. 이미"라고 단칼에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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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유진은 그 사진을 장화사(김해숙)에게 보여줬고, 장화사는 "추영배가 진짜 기산을 죽였다"며 "기산은 초등학교 졸업하고 미국으로 보내졌고, 성년이 된 기산을 본 사람은 거의 없다. 그가 기산이 된 배경에는 기세웅 회장이 있을 것이다. 최소한 묵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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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유진은 그날 밤 분노의 마음을 억누르고 기산 회장을 찾아갔다. 기산 회장은 그에게 해외 병원에 1년간 파견 나가라고 압박했고, 을지해이가 긴급체포 된 사실을 알려줬다. 기유진은 "지금 협박하느냐"고 을지해이를 만나러 자리를 박차고 나갔지만, 기산 회장의 수하들에게 맞아 길바닥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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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약을 판 사람을 잡은 오봉삼은 을지해이와 함께 약을 가져간 사람이 기찬성(정제원)임을 확인했다.
그 시각 기산은 기찬성을 불러 "왜 그랬느냐"고 물었고, 기찬성은 "아빠가 추영배면, 나는 뭐가 되느냐"고 소리쳤다.
lyn@spor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