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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현철의 살인 혐의로 체포된 을지해이는 외로운 사투를 시작했다. 기산(=추영배, 이경영 분)에게 자신을 구해달라며 부탁했지만 거절 당했고, 방상수(임원희 분) 또한 그녀가 청한 도움의 손길을 내쳤다. 이에 당혹감과 허탈함이 뒤섞인 을지해이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녀는 절망이 아닌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밀폐된 취조실에 갇힌 상황에서도 을지해이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건의 허점을 찾고 퍼즐을 꿰 맞추는 추리력으로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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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입증하기 위해 김희선은 오봉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를 바라보는 김희선의 애절한 눈빛에서 벼랑 끝에 선 을지해이의 절박한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장화사의 도움까지 더해지며 사건 당일 마현철이 먹은 술병에서 테트로도톡신이 발견됐음이 밝혀졌고, 약물거래자 리스트를 찾던 중 기찬성의 친구인 박은성(양지일 분)의 이름이 있음을 알아냈다. 더욱이 사건 당일 호텔 CCTV에서 기찬성이 마현철을 살해한 정황이 드러나며 또 한번의 거대한 파국이 예상된 바. 과연 을지해이가 장화사를 도와 기산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그녀의 향후 선택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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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날 을지해이가 승소율 100%를 유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달릴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장화사 사건으로 검찰총장이었던 아버지 을지성(강신일 분)이 추락했고 이로 인해 을지해이는 고스펙임에도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힘있는 자들에게 밀려날 수 밖에 없었던 것. 권력을 쥐어야 살아날 수 있다는 생존 법칙을 깨달은 을지해이의 쓰라린 내면의 아픔이 공개되며 그녀의 삶에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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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김희선 주연의 '나인룸'은 오늘(11일) 밤 9시에 1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