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종국은 월미도의 한 횟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알고 보니, 종국은 김정남이 30년 동안 팬이라고 밝힌 '원조 댄싱퀸' 김완선과 깜짝 만남을 주선한 것. 김정남이 나타나자 김종국은 "왜 옷을 노비처럼 입고 왔냐"며 잔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그러나 정남은 그토록 고대하던 김완선이 막상 등장하자, 그녀와 눈도 못 마주치고 물을 따르며 손까지 떨면서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남은 김완선에게 "나는 지금도 일주일에 두세 번은 누나 영상을 찾아본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김완선은 "정말 고맙다. 젊고 예쁠 때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미소를 지었다.
Advertisement
또 김정남은 김완선이 이상형으로 이민호를 지목한 것을 의식해 "'꽃보다 남자 시즌2'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절친 누나들은 배정남의 연애를 위해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날 배정남은 이상형에 대해 "그리고 좀 현명한 여자다. 정신이 건강한 여자가 좋다. 옛날처럼 외모는 안 본다. 그거 말고 요리 잘하면 좋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지인들은 "바라는 게 많다"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배정남은 "여행을 같이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취미가 맞아야 한다. 운동도 좋아하고"라며 계속해서 조건을 늘어놨다.
배정남은 동대문의 패션행사장으로 향했다. 송지오 패션디자이너의 쇼에 서기 위해서였다. 배정남은 송지오에게 "저 데뷔도 시켜주시고 늙어서도 모델 시켜주시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패션쇼 복장으로 갈아입고 리허설을 준비하던 배정남은 차승원을 만났다. 리허설에 앞서 모델들과 함께 줄을 선 배정남은 키 차이가 신경 쓰였는지 계속해서 까치발을 들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본 런웨이에 선 배정남은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내며 워킹했다. 스튜디오의 어머니들은 "너무 멋있다"며 감탄했다. 피날레까지 무사히 마친 배정남은 "눈물나네"라며 눈물을 닦았다. 스튜디오의 MC들은 "벅차오르는 감정 때문인가?"라고 예상했지만, 배정남은 "눈을 안 감아가지고 2번 울었다"는 반전의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