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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한국 사령탑 부임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4차례 친선 경기서 2승2무를 기록했다. 코스타리카(2대0) 우루과이(2대1)를 제압했고, 칠레(0대0) 파나마(2대2)와 비겼다. 지난 4경기에서 드러난 벤투호의 팀 컬러는 일맥상통했다. 포백에 원톱(또는 스리톱) 그리고 더블 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본 틀로 삼았다. 공격지향적으로 경기를 풀어냈다. 좌우 풀백을 하프라인 이상까지 끌어올려서 경기장을 폭 넓게 활용했다. 측면을 자주 활용했고, 후방 빌드업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벤투호의 경기를 풀어내는 스피드가 매우 빠르다"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호주 브리즈번에서 가질 두 차례 A매치에서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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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1월 A대표팀 명단에는 기존 주축 태극전사들이 대거 빠졌다. 간판 스타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미드필더 기성용(뉴캐슬) 이재성(홀슈타인 킬) 정우영(알 사드)에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김문환(수비수) 등까지 차출하지 못했다. 최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수비수 장현수(FC도쿄)도 없다. 사실상 1.5군 멤버로 호주 원정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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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의 원정 경기력과 체력 회복 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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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입장에선 내년 1월 UAE 아시안컵을 대비해 더없이 좋은 원정 모의고사를 치르는 셈이다. 벤투 감독도 태극전사들과의 첫 원정 경기력과 결과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홈 네 경기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원정 경기력은 아직 물음표다. 또 호주전과 우즈베키스탄전 사이 휴식일이 2일 밖에 되지 않는다. 짧은 휴식 기간이 선수들의 체력 회복에서 어떤 영향을 줄 지도 체크할 수 있다. 이번 원정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좋은 기회의 무대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