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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앞으로도 아시안컵 같은 큰 대회를 원정으로 치러야 한다. 원정 경험도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아시아팀을 상대하지만 그동안 했던 경기 패턴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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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한국 사령탑 부임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4차례 친선 경기서 2승2무를 기록했다. 코스타리카(2대0) 우루과이(2대1)를 제압했고, 칠레(0대0) 파나마(2대2)와 비겼다. 지난 4경기에서 드러난 벤투호의 팀 컬러는 일맥상통했다. 포백에 원톱(또는 스리톱) 그리고 더블 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본 틀로 삼았다. 공격지향적으로 경기를 풀어냈다. 좌우 풀백을 하프라인 이상까지 끌어올려서 경기장을 폭 넓게 활용했다. 측면을 자주 활용했고, 후방 빌드업을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호주 브리즈번에서 가질 두 차례 A매치에서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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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대신 공격수 이청용(보훔) 나상호(광주)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정민(리퍼링) 수비수 권경원(톈진 취안젠) 이유현(전남) 등을 새로 발탁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새 얼굴을 실험하면서 가장 경쟁력 있는 백업 선수를 결정할 것이다. 이청용은 손흥민의 빈자리인 좌우 측면 공격, 구자철은 기성용의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 영건 나상호 김정민와 권경원 이유현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된다. 벤투 감독이 원하는 축구에 빨리 적응하는게 생존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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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입장에선 내년 1월 UAE 아시안컵을 대비해 더없이 좋은 원정 모의고사를 치르는 셈이다. 벤투 감독도 태극전사들과의 첫 원정 경기력과 결과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홈 네 경기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원정 경기력은 아직 물음표다. 또 호주전과 우즈베키스탄전 사이 휴식일이 2일 밖에 되지 않는다. 짧은 휴식 기간이 선수들의 체력 회복에서 어떤 영향을 줄 지도 체크할 수 있다. 이번 원정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좋은 기회의 무대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