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가 채널A의 새로운 음악예능 프로그램인 '보컬플레이'에서 전설의 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아카펠라로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최근 영화를 통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아카펠라부터 발라드, 오페라 그리고 팝이 모두 들어가 있는 매우 실험적인 장르로 퀸의 발표 당시에도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곡이다.
'보컬플레이'의 첫 방송에서 컨템포디보의 노래가 끝나자 몇 초간의 정적이 이어지며 감동의 여운이 이어졌다. 하지만 보컬메이트들의 대다수가 컨템포디보를 선택한 장면과 함께 윤상, 윤일상, 스윗소로우, 뮤지 등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하나도 받지 못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에 프로듀서들의 당황한 모습이 보여졌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마치 무대 위로 성령이 강림한 듯한 느낌이었고 당연히 많은 프로듀서들이 선택을 할 거 같았는데…"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비트 박스와 랩 그리고 순수 아카펠라 영역과 조금 다를 수 있는 팝페라그룹이 아카펠라에 도전하는 것이 무모할 수 있다. 5명 모두가 성악을 기반으로 항상 반주와 함께 노래를 해온 이들로서는 반주 없이 순수 인간의 목소리로만 노래한다는 것은 분명 핸디캡이다.
이 때문에 오히려 컨템포디보의 아카펠라 도전기가 기대를 모은다. 다음 무대에서는 이 날 첫 방송에서만 허용된 피아노 마저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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