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여우각시별' 이성욱이 이제훈과 다시금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성욱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항상 웃고 있는데 속을 모르겠고, 항상 친절하지만 그 웃음 끝이 묘하게 서늘한 인천공항 보안팀장 최무자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최무자(이성욱)는 화해 모드에 들어섰던 수연(이제훈)과 진실을 둘러싼 공방을 예고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수연의 팔에 감춰진 비밀과 그 비밀을 숨겨야만 하는 이유를 모두 알게 된 최무자는 의무보다 의리를 택하며 그를 돕기로 결심했으나, 웨어러블의 위험성을 목격함은 물론이고 그 힘을 남용하는 일까지 마주하고 만 것. 이에 최무자는 수연을 지키려 미뤄뒀던 수사를 다시 재개했고 긴장이 완화되는 듯 보였던 둘은 또 부딪히게 되었다.
사건의 시작은 흉기 난동객이었다. 수연은 난동객을 제압하기 위해 웨어러블의 힘을 빌렸고 그 과정에서 위협을 가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후드를 뒤집어쓰고 공항의 CCTV를 최대한 피했다. 그러나 최무자는 동물 같은 직감으로 그가 수연임을 단번에 캐치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수연의 상사인 양서군(김지수)에게 '힘을 남용하면 더 이상 모른 척할 수 없다'며 마치 웨어러블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듯 단호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심증 100%의 상황에도 양서군이 계속해서 모른 척으로 일관하자, 이번에는 최무자가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 경찰서에서 수연을 마주한 최무자는 난동객을 아냐며 질문했고 사건 현장에 없었던 수연이 무의식 중에 그를 안다고 말하자 예리한 눈빛으로 '어떻게 알았냐'며 재차 추궁했다. 더불어 수연의 손등에 생긴 상처를 보고 '넘어지면 보통 손바닥이 긁힌다'고 말하며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끝까지 들키지 않으려는 수연과 보안팀장으로서의 책임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밝혀야만 하는 최무자가 서로 대치하며 눈빛 대결을 펼치던 순간에는 모두가 숨을 죽이고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두 사람이 다시 대립 관계로 돌아서면서 이번에는 최무자가 수연을 설득할 수 있을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쏠렸다. 언제나 공항의 안전을 1순위로 생각하지만 한 번씩 감춰둔 인간미를 뽐내며 종잡을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는 최무자이기에 그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사건을 해결할 것인지 궁금증이 날로 높아진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치열하게 세상을 움직이는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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