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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이른바 '전국구 스타'로 떠오른 것은 불과 3개월 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와일드 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아시안게임에 나선 황의조는 매서운 공격력으로 팀을 이끌었다. 한국은 9골을 넣은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워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득점왕 역시 그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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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오른 골 감각은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식지 않고 있다. 감바 오사카에서도 매 경기 골 맛을 보고 있다. 그는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감바 오사카의 잔류를 이끌었다. 번득이는 '킬러본능', 팬들을 사로잡는 으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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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 인정 받은 황의조. 자연스레 인지도와 인기도 상승했다. 오픈 트레이닝데이와 인천국제공항에서 확인된 구름떼 여성팬 열풍이 그 증거다. 축구 실력이 전부일까. 소녀 팬들을 열광하게 하는 플러스 알파는 없을까.
실제 공항에서 만난 10대 여학생은 "나이 차이가 많지 않은 오빠라서 조금 더 친근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9월 오픈 트레이닝데이에서 만난 10대 여학생은 이러한 느낌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이 멋지다. 훈훈한 오빠"라고 답했다. 또 다른 여성팬은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찾아본다. 선수들의 모습을 보거나 그들이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흐뭇해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황의조가 개인 SNS에 올린 대표팀 선수들과의 사진이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댓글만 1000개가 넘는다. 그가 올린 일상 사진은 '남친짤'로 공유되고 있다.
실력 뿐 아니라 설렘포인트로 여성 팬심을 공략하고 있는 황의조. 그는 벤투호에 합류 11월 호주 원정에 나섰다. 도움을 줄 선수 얼굴이 대거 바뀐 상황. 경우에 따라 독보적 존재감을 뽐낼 수 있는 기회다. 과연 황의조가 또 한 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절정의 인기몰이를 가속화할지 그의 발끝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