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전에 대비해 선수들끼리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최강'의 모습을 재확인했다. 우리은행은 14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71대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21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베테랑 김정은이었다. 위성우 감독이 경기 후 "김정은이 잘 풀려서 다행이다"라고 할 정도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 대해 김정은은 "나 정도 경력이 되면 부상이 원체 많다. 그런 것은 감수하고 해야 한다. 또 팀에서도 워낙 관리를 잘 해줘서 오늘 경기 때 잘 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수비력의 향상에 대해 "이전 팀(KEB하나은행)에서는 워낙 공격에 비중을 둬서 수비에는 그다지 주력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에 와서는 팀 스타일이 달라져 경기에 앞서 항상 수비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런 마음가짐의 변화가 경기에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개막 3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이틀 뒤인 16일 지난해 챔피언전 파트너였던 KB스타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프로농구 2강끼리의 1라운드 빅매치다. 두 팀은 모두 3연승 중이다. 이에 대해 김정은은 "1라운드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엄살이 아니라 KB가 워낙 전력이 좋다. 그래서 리바운드나 기본기에 충실해야 할 것 같다. 쏜튼과 매치업을 할 것 같은데 내가 어느 정도 버텨줘야 팀이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끼리도 집중해서 하자는 얘기를 하면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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