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다윗이 두통약에 의문을 제기하며 장혁을 향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다윗(김용대 역)은 어제(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장혁(유지철 역)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은근한 긴장감을 안겼다. 그동안 약에 의심을 갖으면서도 애써 묻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우려 섞인 질문은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앞서 21, 22회에서는 강한 상대와의 시합을 목전에 둔 유지철(장혁 분)을 위해 체력부터 멘탈 케어에 이르는 야무진 코치의 면모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아저씨는 강상문 그 재수 없는 자식을 이길 거에요"라며 "물론 아저씨는 그 자식 보다 힘도 없고, 늙었죠. 아주 많이 늙었죠"라며 디스(?)가 더해진 응원은 유지철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경기는 유지철의 승리로 끝났지만 김용대는 지철의 이상 증상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던 터, 이다윗은 김용대(이다윗 분)의 혼란스러운 심경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몰입을 높여갔다.
이런 가운데 어제(13일) 23, 24회 방송에서 김용대는 유지철을 향해 시종일관 눈빛과 말투 저변에 깔린 불안함을 드러냈다. 미묘한 감정을 캐치해내는 이다윗의 내면 연기가 시선을 붙잡았다.
또한 그가 "이젠 좀 얘기해주면 안돼요. 뭐에요 그 약?"이라며 정곡을 찌르자 안방극장에 긴장감이 드리워졌다. 진심으로 유지철이 잘못될 수 있음을 걱정하며 약에 대해 캐묻는 김용대의 우려섞인 질문은 두 사람의 대화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는 팬심과 호기심으로 지철에게 접근했던 김용대가 점차 그를 인간적인 동료로서 대하는 변화된 심경을 보여주는 대목. 이다윗은 예측 불가한 신약의 위험 속에서 유지철의 불안한 행보를 직감한 김용대의 기민한 반응을 표현하며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렇듯 이다윗은 장혁과의 티격태격한 브로맨스 케미로 웃음을 주고,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최측근으로서 하드캐리 중이다.
신약의 정체에 의심을 품기 시작한 김용대가 유지철을 보호하는 코치로서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이다윗의 탄탄한 연기 내공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계속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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