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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국의 집에 있던 김무영은 집에 돌아온 유진국에게 총을 겨누며 "아는 눈빛이네. 내가 누군지"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국은 "그래, 강선호"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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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진국은 "날 쏘게 되면 넌 진짜 살인자가 되는 거야. 제발 나 때문에 그러지 마라"라고 말했고, 김무영은 "어이 없다. 죽이지 말라는 것도 나때문이래. 날 위해서 날 걱정해주는 척"이라며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유진국은 "날 쏘고 싶으면 쏴라. 그 전에 이거 하나만 약속해줘. 우리 진강이 포기하지는 마라"라고 말해 김무영을 머뭇거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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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김무영에게 장세란(김지현)으로부터 한 통의 메시지를 받았다. 장세란이 보낸 메시지는 과거 신문 기사를 찍은 것으로 사이비 종교에 빠진 아내에 격분해 아내와 신도들을 집배원 강모 씨가 살해한 후 자살했다는 기사였다. 김무영은 기사 속 강 씨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충격에 빠진 김무영은 "살인자였어. 엄마를 죽인..."이라며 소중히 여겨왔던 어릴적 그림을 구겨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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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강은 김무영이 버려진 그림을 발견하고 그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했다. 이유를 묻는 유진강에게 김무영은 "너한테는 다 얘기해주고 싶다. 말해주고 싶은데.....근데 다음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아버지가 사람을 죽였다. 그것도 세 사람이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만 가줘. 혼자 있고 싶다. 부탁이다"라고 말했고, 유진강은 "그림은 내가 갖고 있겠다"며 떠났다.
USB 안에는 유진국이 실수로 김무영의 아버지를 죽였고, 이후에는 잃어버린 김무영을 애타게 찾아다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김무영은 유진국을 찾아갔다. 왜 자신을 찾았냐고 묻는 김무영에게 유진국은 "네 아버지를 죽였으니까. 그리고 널 잃어버렸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진국은 김무영이 아버지에 대한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눈빛이 흔들렸다. 또 남들처럼 솔직해지라는 김무영의 말에 유진국은 "남들처럼 했다. 억울하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긴 거냐고. 그쪽이 먼저 움직였으니까 정당방위 아니냐고. 근데 분명 강순구가 먼저 움직였는데 나중에 알았다. 네가 거기 왔다는 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강순구는 흉기를 들려고 했던게 아니라 등 뒤로 감추려고 했던거다. 너한테 그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그때 내가 들었던 애타는 네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어서. 억울하다고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그땐 내가 죽인건 사람이라는 걸 잊을 수 없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무영은 "미안해도. 그러지 말지. 당신이 날 찾아다녀서 난 내 아버지가 경찰인 줄 알았다. 사라진 기억 속에서 아빠를 그리워할 때마다 떠올린 게 당신이었다고 생각하면 참을 수 없다"며 울먹였다. 이어 "내가 당신 쏘지 않았다고 해서 당신을 용서한 거 아니다. 절대로 안 한다. 그런 거"라며 돌아섰다.
유진국은 돌아선 김무영의 뒤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모신 곳과 기일을 알려줬다. 이후 고민 끝에 김무영은 절을 찾아갔다.
돌아오는 길에 김무영은 유진강으로부터 '사랑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마주했고, 김무영은 "이런 나여도 정말 괜찮냐"고 말했다. 이에 유진강은 "당연하다"고 답했고, 김무영은 "다시 태어나고 싶다"며 울먹였다.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했고, 집에서 함께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김무영은 장세란에게 총을 돌려주며 "필요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세란은 "동생 얘기 안 듣고 가냐"며 김무영을 잡았다. 장세란은 김무영의 동생에 대해 "동생 같은 거 없던데? 남자 동생 같은 건"이라고 말해 김무영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앞서 장세란은 강순구의 호적을 갖고온 비서로부터 김무영의 동생에 대해 "여자 아이는 사건 6개월 후 이정실이라는 사람한테 입양됐다. 이정실은 유진국 어머니"라고 들은 것. 이에 장세란은 "그럼 그 애가 유진강?"이라고 물었다.
한편 김무영은 화상을 입은 유진강을 위해 약국을 다녀오던 중 머리 통증에 시달렸다. 이와 함께 과거 아버지가 죽었을 당시 기억이 떠올랐고, 그 순간 자신의 곁에 여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